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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교육부의 정시확대 본말이 전도된 것“ 우려 표명
2019-10-25 오후 5:20:59 김지온 기자 mail kcn5894@hanmail.net


    김병우 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은 25일 지난 10월 22일(화) 대통령의 ‘정시확대’에 대한 시정 연설이후, 교육부가 서울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의견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과 차별의 폐해를 극복하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그 의견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작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 발표 이후에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지만, 정시의 확대는 수능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이에 따라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증가라는 교육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순응적 사고력이나 암기력 배양은 아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하고, 적극 참여하며, 그 과정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고 피드백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 우리가 집중할 것은 과거의 교육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와 입시의 과정에서 불공정과 불공평의 문제를 드러내고 그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가야 하는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끼리 서로 경쟁하도록 방관하고 그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각자 미래가치를 키워가며 서로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우리 교육의 지향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이 그동안 공을 들여왔던 교육정책은 바로 앞선 지향점의 실천에 있다며 과거의 넘버-원을 기르는 줄 세우기 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 한명 한명이 개성과 소질을 발현하는 온리-원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미래지향적 통찰이 빠진 선택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할 뿐이다. 학교교육이 정상화되고,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입제도가 하루빨리 정착되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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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경충일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25 17: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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