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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시] 마음을 읽고 싶은날에..
2020-02-10 오후 10:31:34 박지수 mail kcn5894@hanmail.net

     

    박지수 주부

    제목: 마음을 읽고 싶은날에..

    한장..
    한장..
    천천히..
    아주 천천히..
    책장을 넘기듯
    마음을 읽고 싶은
    그런 날.

    손을 내밀어
    나를 불러본다

    가도 가도
    끝이없는 모자라는 한걸음.

    꼭 그만큼만 멀리있다.

    마음을 읽고 싶은날에
    조용히 찾아드는 계절의 향기

    바람에 실려와
    문앞에 머문듯해
    한걸음에 뛰어나가 보지만

    식어가는 찻잔앞에
    아무도없는 빈풍경..

    마음을 읽고 싶은 날에
    만나고싶어
    나를 애타게 부르며
    달려가도
    뛰어가도
    끝도 없는
    모자라는 한걸음.

    내마음은
    늘 그만큼 멀리있다.

    <박지수의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경충일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2-10 22: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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