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조치원읍 한 주책택에 태양광 시설이 떨어진 모습(사진=세종시)
세종지역에 10일 오전 강풍주의보에 이어 오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쯤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5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 이로 인해 ▲조치원읍 봉산리의 한 주택 태양광 시설이 떨어지고 ▲조치원읍 충성메디컬빌딩 옥상 비가림 시설이 부분 파손됐으며 ▲집현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전광판이 탈락하는 등 총 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오후 4시 기준으로 모든 피해에 대한 조치가 완료됐다.
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4시 강풍 예비특보 발표 직후부터 초기 대응 근무에 들어가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날 비상근무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인력 20명과 읍·면·동 공무원 76명 등 총 96명이 투입됐다.
강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타워크레인 6개소의 운행을 전면 중지하고,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통해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또 지정 게시대 106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옥외광고물협회에도 상황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전광게시판과 교통·보행 안전에 위협이 될 우려가 있는 홍보 현수막 46건을 철거했다. 지역별로는 어진동이 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람동 8건, 대평동 6건, 다정동 4건, 해밀동·아름동 각 1건 순이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CBS 방송 1회, 전광판 11개소, 재난문자 1만1,254명 발송, 마을방송 262개소를 통해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종시는 향후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강풍과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와 시설물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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