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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나성동에 전기기술 혁신 거점 들어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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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성동 2-4생활권 2,521㎡ 부지 계약 체결

전기기술인협회 위치도.jpg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동환)가 세종시 행복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위치한 특정업무시설용지 매입 계약을 3월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행복도시 내 특정업무시설용지 3곳이 모두 매각 완료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를 비롯해 정보통신공제조합, 한국YWCA연합회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대한기독교서회 등 총 5개 기관의 입주가 최종 확정됐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매입한 부지(특정업무 2-1-2)는 면적 2,521㎡ 규모로, 중심 상업·업무 기능이 집약된 나성동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협회가 이곳에 업무 거점을 마련할 경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공직유관단체의 집적을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도시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963년 창립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대한민국 전기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져온 대표적인 전기기술 전문 단체다. 현재 서울 사당동 본부에 약 200명의 상근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26만 명의 회원과 6,200여 개 전력기술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전기안전관리자 선·해임, 감리원 배치 등 정부 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약 5만 명의 전기 분야 안전관리자와 설계사, 감리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부지 매입을 계기로 전기기술 관련 교육·연구·정책 지원 기능을 아우르는 전문 업무시설 건립을 본격 검토할 계획이다.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전기기술 정책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협회는 향후 해당 시설에서 연간 약 1만 명 이상의 교육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방문하는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인근 상권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부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550%가 적용돼 최대 12층 규모 건립이 가능하다. 협회는 체계적인 설계와 인허가 준비를 거쳐 전기기술인의 상징성을 담은 품격 있는 업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석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다양한 공공기관과 전문 단체의 입주를 통해 도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협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미래 산업 혁신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세종시에 마련될 협회 교육·업무시설은 전국 전기기술인의 교류와 협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가 전기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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