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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기다린 변화”… 세종 송용1리, 새 마을표지석으로 다시 서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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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호 이장 “역사와 주민 화합 담긴 소중한 결실”… 연동면 “새로운 얼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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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마을 표지석 제막식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1리는 15일 오전 11시 마을 입구에서 새 마을표지석 제막식을 열고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상징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의 연동면장을 비롯해 채규식 연동면 노인회장, 이용구 연동파출소장, 신원식 천호철강 회장, 오순옥 내판우체국장, 강영희 동세종농협 조합장, 김윤회 흥덕산업 회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마을표지석 제막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강준현 국회의원의 배우자인 이영희 여사와 문서잔 세종시장 비서실장도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건립된 마을 표지석은 50여 년 전 설치된 기존 철판 표지석을 새롭게 교체한 것이다. 기존 표지석은 오랜 세월 풍화와 부식으로 심하게 녹슬어 마을의 첫인상을 해치고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송용1리 주민들은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뜻을 모아 약 1천만 원을 들여 새로운 마을표지석을 건립하게 됐다. 기초공사는 연동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표지석에는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해 심미성과 상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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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최양호 이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최양호 이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 마을의 새로운 얼굴이자 자랑이 될 마을표지석 제막식을 갖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그동안 주민 모두가 바라왔던 마을의 상징이 드디어 완성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 표지석은 단순한 돌이 아니라 송용1리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주민들의 화합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결실"이라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이장은 "행정적·재정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문정의 연동면장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사 과정에서 농작물 피해가 있었음에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와 배려를 보내주신 최태분 님께도 감사와 함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이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며 "이 표지석이 송용1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길잡이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더욱 키워주는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 돌에 새겨진 소망처럼 송용1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정의 연동면장은 축사를 통해 "송용1리 입구에 있던 기존 표지석은 50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왔지만 노후화가 심해 교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부임한 최양호 이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청연로를 지나는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3.4m의 웅장한 표지석은 앞으로 송용1리의 새로운 얼굴이자 주민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표지석의 크기만큼이나 송용1리도 더욱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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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면장은 "연동면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송용1리의 발전과 연동면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새 마을표지석 제막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주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용1리는 연동면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송용리 일대에서는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를 기준으로 동쪽의 완만한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예로부터 결성장씨 문중이 집성촌을 이루며 터전을 일궈왔으며, 마을 안쪽에는 결성장씨 가문의 문중 서당으로 사용됐던 육영재가 자리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송용1리는 모두 3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1반은 윗말, 2반은 중뜸샘 일원, 3반은 아랫말을 일컫는다. 각 마을은 오랜 세월 이어져 온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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