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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수도권

평택시, 美 애니 라이트 스쿨과 국제학교 설립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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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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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 22일, 워싱턴주 타코마(Tacoma)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평택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애니 라이트 스쿨에서 개최됐으며, 평택시에서는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고, 학교 측에서는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 학생,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애니 라이트 이사회의 협력 의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은 학생 및 학부모들을 공식 행사에 초청함으로써, 이번 협력이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협약 이후 열린 리셉션에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라이언 멜로 피어스 카운티 행정수반 등 주요 정치·행정 인사들도 참석해, 교육을 매개로 한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과 타코마는 모두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제 무역항을 갖춘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러한 도시적 유사성이 국제학교 설립을 넘어 경제, 물류,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애니 라이트 스쿨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협의를 이어가, 연말까지 최종 계약 체결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니 라이트 스쿨의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은 “평택국제학교는 타코마 본교와 마찬가지로 학문적 엄격함, 학생 중심 교육,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핵심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이 학교가 국제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글로벌 교육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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