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으로 물든 괴산 핑크힐 글라스 정원, 관광객 발길 이어져
핑크뮬리 90만 본·참억새 12만 본 장관… 주말 나들이객 북적

사진설명:17일 충북 괴산군 서부리 핑크힐 글라스 정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있다.(사진=경충일보)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17일 , 낮 최고기온이 26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괴산지역 관광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요 관광명소마다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괴산군 서부리 일원에 자리 잡은 핑크힐 글라스 정원에는 핑크뮬리를 감상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전 시간대임에도 주차장 입구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고,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차를 이뤘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주변을 맴도는 등 혼잡한 모습도 보였다.
핑크뮬리가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괴산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는 핑크뮬리 90만 본과 참억새 12만 본이 대규모로 식재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분홍빛 핑크뮬리와 은빛 억새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 이색적인 가을 풍경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정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청주에서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는 한 관람객은 “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괴산지역에 이런 숨은 명소가 있다니 놀랍다”며 “많은 추억을 쌓고 맛있는 음식도 먹은 뒤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 것 같아 아내와 함께 나왔다”며 “분홍빛 물결이 펼쳐진 정원을 걷다 보니 옛 연애 시절도 떠오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핑크뮬리와 억새가 빚어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면서 핑크힐 글라스 정원이 괴산의 가을철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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