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동원F&B·이마트, ‘현미 즉석밥’으로 쌀 소비 살린다
이천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식품·유통 대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3월 30일 시청에서 동원F&B, 이마트와 함께 ‘임금님표이천 현미 즉석밥’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쌀 소비 감소와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남호원 이마트 상무, 한상우 동원F&B 유통사업부장 등이 참석해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천시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을 활용한 현미 즉석밥이 개발된다. 제품은 동원F&B의 기술력으로 생산되며, 전국 유통망을 갖춘 이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현미를 활용한 간편식 형태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쌀 소비층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이천시는 원료곡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관리를 맡고, 동원F&B는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이마트는 판매와 유통을 책임지며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쌀 소비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선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임금님표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 관계자는 “프리미엄 원료 기반의 건강 간편식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품질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측도 “접근성 높은 유통망을 통해 국산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국산 쌀 소비 촉진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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