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군인가족 역사체험학교 첫 일정 성료
평택시(보조사업자 평택YMCA)는 지난 11일 관내 군인 가족 10세대(33명)를 대상으로 운영한 '2026년 군인가족 역사체험학교'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잦은 훈련과 외진 지역 근무 등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군인 가정에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택시청에 집결한 뒤 버스를 이용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관을 방문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을 비롯한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살펴보고, 전통 금속활자 주조 방식 시연도 관람했다.
특히 가족들이 직접 옛 방식으로 책을 엮어 완성하는 '전통 책 만들기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역사문화 탐방과 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대화와 교류의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주말을 맞아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군 장병은 "평소 업무와 훈련으로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역사 현장에서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대표 도시로서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평택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역사체험학교를 비롯해 군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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