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교 구교 개축공사 본격화…10월 19일부터 대덕대로 부분 통제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대덕대교(구교) 교량개축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오는 10월 19일부터 대덕대로 일부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
당초 통제는 10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빵축제 등 대규모 행사와 통제 기간이 겹칠 경우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제 시작일을 10월 19일로 조정했다.
대덕대교 구교는 준공 후 약 45년이 지난 노후 교량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5공구 노선이 통과하는 구간이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연계해 기존 신교는 그대로 유지하고, 노후화된 구교만 철거한 뒤 새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트램) 운행과 도로 이용에 필요한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개축 대상은 서구 만년동과 유성구 도룡동을 연결하는 대덕대교 구교 360m 구간이다. 기존 교량을 철거한 뒤 같은 위치에 새로운 교량을 설치한다.
공사에 따라 대덕대로 대덕대교네거리에서 과학공원네거리까지 구간은 2026년 10월 19일부터 2029년 5월 12일까지 약 31개월간 부분 통제된다. 다만 통제 기간은 공정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통제 기간에는 왕복 10차로 가운데 5차로를 공사 구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5차로를 활용해 차량 통행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대덕연구단지 방면은 기존 5차로에서 3차로로, 둔산동 방면은 5차로에서 2차로로 각각 차로가 줄어든다.
대전시는 장기간 차로 축소에 따른 교통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과 차량 통행 구간을 분리하고, 주요 지점에 교통안전시설과 신호수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 차량의 진·출입을 탄력적으로 관리하고, 통제 이후에도 교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차로 축소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주변 도로를 이용한 우회 통행도 안내한다. 주요 우회도로는 둔산대로, 대학로, 엑스포로, 갑천도시고속도로, 만년로, 유등로 등이다.
김영진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연계해 준공 후 45년이 지난 대덕대교 구교를 철거·신설하고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고, 안전한 공사 추진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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