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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학광장

충북대, 외국인 연수생과 한글날 기념 글쓰기·말하기 대회 개최

오
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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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보도자료(한국어연수부, “한글 쓰고, 마음 말하고, 끼도 뽐내고”) (1).JPG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유재수) 국제교류본부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연수부가 지난 8일 한글날을 앞두고 14개국 출신 한국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580돌 한글날 기념 글쓰기·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연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체험하는 한편, 한국문화를 즐기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예쁜 글씨 쓰기, 글쓰기, 말하기, 장기자랑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초급 단계 연수생들이 참여한 예쁜 글씨 쓰기 대회에서는 정한모 시인의 시 ‘가을에’를 직접 필사하며 한글의 아름다운 형태와 표현의 멋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급 단계 연수생들이 참가한 글쓰기 대회에서는 행사 당일 공개된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를 주제로 한국에서 경험한 일과 느낀 점을 자유롭게 풀어냈다. 참가자들은 연수과정에서 익힌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한국어로 표현했다.

이어 열린 말하기 대회에서는 다양한 수준의 한국어 연수생 11명이 참가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발표하며 그동안 쌓은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각국의 전통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튀르키예와 몽골 출신 연수생들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 민요인 ‘아리랑’에 맞춰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였으며, 르완다 출신 연수생들은 자국의 전통 춤으로 흥겨운 무대를 꾸며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밖에도 중국과 러시아,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연수생들이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각자의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각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국적을 넘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글쓰기 부문에서는 베트남 출신 응우옌쭉타오비 연수생이, 말하기 부문에서는 러시아 출신 올레이니크 니기나 연수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연수생들이 한국어 학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실제로 발휘하고 한글의 창제 원리와 우수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14개국 출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충북대의 다국적·다문화 캠퍼스 가치를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

옥광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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