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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충주시, 드론·자율주행 로봇 연계 배송 실증 추진

김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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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드론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연계한 새로운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과 살미면 유기농체험센터 일원에서 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형 배송과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형 배송으로 나눠 운영한다. 중앙탑 사적공원에서는 관광객 대상 배송서비스를, 살미면에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배송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의 핵심은 드론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연계한 ‘라스트마일 배송’이다. 드론이 물품을 지정된 배달점까지 운반하면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이를 이어받아 주문자 가까이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드론 배송의 실효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수령 편의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송 과정에는 물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적용된다. 항온 기능을 갖춘 특수 제작 배송함으로 물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수령인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와 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배송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로봇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중앙탑 사적공원이나 살미 유기농체험센터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지역 농협의 참여도 이뤄진다. 충주농협 중앙탑지점과 수안보농협 살미지점은 먹깨비 시범 가맹점으로 새롭게 참여해 드론 배송 실증사업에 협조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참여 기반을 넓혀 실증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물품을 배송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문부터 드론 비행 배송과 로봇의 최종 배송, 물품 수령까지 이어지는 미래형 배송체계를 실제 생활공간에서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충주의 하늘길을 선제적으로 개척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석 시장은 “이번 실증은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사람과 물류가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항공교통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충주만의 하늘길을 차근차근 개척해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시민의 일상이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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