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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 시민 추억 모으고 세계적 공예작가 조명

‘비엔날레와 함께한 순간’ 11월 1일까지 시민 참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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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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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D-300… 시민 참여 행사 풍성. 사진.jpg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장섭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가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시민 참여 이벤트와 수상 작가 후속 전시를 통해 공예도시 청주의 매력을 알린다.

조직위는 오는 11월 6일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D-300을 앞두고 공식 파트너사인 에어로케이(대표 강병호)와 함께 시민 참여형 이벤트 **‘비엔날레와 함께한 순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999년 첫 회부터 2025년 제14회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한 30년의 추억을 모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비엔날레를 찾게 된 특별한 사연과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사진, 입장권, 굿즈까지 비엔날레와 관련된 다양한 추억을 수집한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 신청과 우편 접수 두 가지다.

수집된 추억은 D-300인 11월 6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1에서 공개된다. 전시는 약 20일간 진행되며, 수상자는 전시 기간 관람객 현장 투표와 조직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대상 1명에게는 공식 파트너사 에어로케이가 제공하는 청주~일본 하코다테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2등 4명에게는 각각 치킨 교환권을, 3등 5명에게는 각각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로,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후원사로 꾸준히 참여하며 항공권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조직위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 이벤트와 함께 공예 작가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도 열린다. 조직위는 오는 11월 3일부터 29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1에서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자 이시평 작가의 전시 ‘프롤로그(Prologu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 작가를 위한 후속 프로모션의 하나로,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공예 작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시평 작가는 역대 최다인 71개국이 참여한 2025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9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작 ‘일지(日誌) Log’는 목재 위에 녹슨 금속을 반복적으로 굴려 녹이 스며들게 하는 작업을 통해 물질의 변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는 이러한 지난한 작업으로 공예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명 ‘프롤로그’에는 그동안 이어온 작업의 연장선이라는 의미와 함께, 작가 자신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머리말이자 물질 변화의 서막이라는 뜻이 담겼다.

전시에서는 ‘일지(日誌) Log’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미공개 신작을 비롯해 산불로 불타버린 나무를 마주한 경험에서 출발한 ‘해체된 기둥(Split Log)’ 시리즈, 무거운 바위가 이동하며 남긴 흔적을 담은 ‘흔적(Vestige)’ 시리즈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품의 외형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원인과 변화의 과정, 하나의 결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여정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3일부터 29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1월 6일부터 29일까지는 ‘비엔날레와 함께한 순간’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현장 관람객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시평 작가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공예 작가를 찾는 2027 청주국제공예공모전도 준비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 상금 6,000만 원을 포함해 총상금 규모가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공모 요강과 시민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okcj.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말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최종 가입했다. 시는 이번 국제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다각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다.

청주문화재단도 오는 23일 열리는 국제공예포럼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 창의도시×법정문화도시×동아시아 문화도시’ 브랜드 연계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시민 토크콘서트와 한중일 문화 체험 등이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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