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황금빛 가을 물들다
저수지 따라 펼쳐진 은행나무 터널…갈대·코스모스 어우러져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짙어지는 가을빛 속에서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저수지 둘레를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은 황금빛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나무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선 듯한 특별한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은행나무길의 매력은 황금빛 풍경에만 그치지 않는다. 저수지 물빛에 비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갈대밭은 한층 깊은 운치를 더하고, 인근에 만개한 분홍빛 코스모스는 노란 은행나무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자랑하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여행지 36곳’에도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조성된 이곳은 이제 괴산의 자랑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황금빛 은행나무와 잔잔한 저수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방문객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쌓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한편,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의 가을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양곡은행나무축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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