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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4 05:00 (토)
충북

보은 ‘철판깔장’ 개막…먹거리·전통문화로 전통시장 활력

오
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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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보은군, ‘철판깔장’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 더하다(2).jpg

충북 보은군이 지역 먹거리와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6 미식페스티벌 철판깔장’을 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은대추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초보은 상권활성화 추진단이 주관했으며, 결초보은시장 제2주차장 일원에 철판요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22일 열린 개막식은 아라리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철판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와 철판 서명을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기원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철판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이 마련됐으며, 셰프들의 요리 시연과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요리에 참여하며 시장에 머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철판깔장 쿠킹쇼’에는 최형진·최인선·이원일·오세득 셰프가 참여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보은 한우 함박스테이크와 보은 대추 미나리 닭전, 보은 파에야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통해 보은 먹거리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철판볶음밥 만들기와 철판 아이스크림 만들기, 철판 모양떡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비롯해 철판 주걱 뒤집기와 스톱워치 도전, 캐리커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뿐 아니라 지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됐다. 무형유산 전시·체험 프로그램에는 각자장 박영덕, 낙화장 김영조, 목불조각장 하명석, 보은송로주 임경순, 야장 유동열 등 보유자 5명이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지역에 전승돼 온 전통기술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하며 보은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철판깔장은 보은의 식재료와 전통문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자리”라며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를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상인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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