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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수도권

이천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 본격화…시민 염원 ‘확산’

18일부터 22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서 5일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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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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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이전을 공식화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염원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유치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천시는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치 의향 조사에서 장호원읍을 비롯해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 주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호원읍은 주민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쳐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00여 명에 달하는 1차 주민 서명부를 이천시에 제출하는 등 강한 유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둔면과 호법면 역시 유치 건의서 제출을 준비하는 등 지역별 유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후보 입지의 폭도 넓어지면서 이천시의 유치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시가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파급효과다.

이천시는 과천시와 유사한 규모로 경마공원이 운영될 경우 레저세 징수교부금 약 63억 원을 포함해 연간 약 490억 원 내외의 세입 확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마 관계자와 협력업체 등 총 3,000명 규모의 기존 근무 기반이 이전하고, 시설관리·경비·미화·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경우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천을 찾을 경우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내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365일 말 체험과 다양한 행사·공연이 어우러진 말 문화 복합공원이 조성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의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대규모 공공사업 유치를 통한 주변 지역 규제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천시의 설명이다.

이천시는 이미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있어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말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현재 이천지역에는 전국 말 개체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26개 농가가 470여 두의 말을 사육하고 있다. 여기에 말 전문 동물병원이 운영되면서 연간 5,600여 마리의 말을 진료하고 있으며, 휴양마 승마장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반시설을 활용할 경우 말이 치료받고 휴식할 수 있는 말 전문 치유시설인 힐링센터 조성에도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이천시가 가진 말산업 기반시설(인프라),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켜 향후 100년을 책임지는 미래산업 개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이천이 보유한 말산업 기반과 광역교통망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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