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안서 복합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충남도는 19일 태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소방·경찰,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12개 기관·단체 관계자 170여 명이 참여했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실시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응 훈련이다.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별 임무와 역할, 협력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훈련은 태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대돼 인근 백화산 산불로 번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초기 대응체계 가동과 상황 판단 회의, 충남도·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 산불 진화와 주민 대피, 시설 응급복구 및 피해자 지원 순으로 이어졌다. 재난 발생부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론형·현장형 통합훈련으로 진행해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 초기 상황 관리부터 화재 확산 방지, 산불 대응, 주민 대피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기관별 임무 수행과 현장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복합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과 지휘부 간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한 상황 전파 체계도 중점적으로 운영됐다. 충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중계 체계를 가동했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상황 보고와 정보 공유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원과 훈련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도민체험단이 훈련 전 과정을 참관했다. 도민의 관점에서 재난 대응 과정과 내용을 살펴보며 훈련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박수현 지사는 훈련을 마친 뒤 참여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반복만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열쇠”라며 “언제, 어떤 재난이 닥치더라도 흔들림 없이 가동되는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데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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