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칠 의장, 개원 100일 성과 발표…재정 분석 강화하고 현장 중심 의회 구현
조성칠 의장
대전광역시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100일 동안 민생과 안전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대전시의회(의장 조성칠)는 19일 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대 의회 개원 100일간의 주요 의정성과와 향후 의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조성칠 의장은 새 의정구호인 ‘시민의 일상, 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를 바탕으로 민생 회복과 일상 안전, 현장 중심의 열린 의회를 핵심 의정 기조로 제시했다.
■ 안건 185건 처리…불요불급 예산 3억8,385만 원 감액제10대 의회는 개원 이후 정례회와 임시회 등 총 3차례 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예산안 등 18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시정질문 8건, 5분 자유발언 21건, 결의안 5건, 건의안 4건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힘을 쏟았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교육청의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비와 자산취득비 등 3억8,385만 원을 감액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 정책토론회·간담회 42건…지난 9대 의회보다 4배 이상개원 100일간 가장 두드러진 성과 중 하나는 정책토론회와 간담회 확대다.
의원들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총 42건의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제9대 의회가 개최한 10건보다 4배 이상 많은 규모다.
논의 주제도 민생부터 미래산업까지 폭넓게 다뤘다. 청년정책과 청년창업, 소상공인 지원, 노동환경 개선, 온통대전 활성화, 재난체험교육,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자치경찰제 등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현안을 비롯해 대전형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교육환경 개선, 돌봄과 복지, 장애인 지원, 지역균형발전, 에너지와 환경,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토론회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조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의원연구회 5개 구성…주요 현안 해결 역량 강화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와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시의회는 ▲글로컬노믹스 ▲AI 042 LAB ▲주민자치·마을공동체 ▲안전도시 대전 ▲대전균형발전 등 5개 의원연구회를 구성해 의원 전원이 주요 현안을 연구하고 있다.
미래세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정책자문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정했으며,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과 공공재산 정상화, 원자력 안전 등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현안에도 대응하고 있다.
의정활동 지원체계 개선도 추진했다. 지난 8월부터 의회 디지털 업무시스템인 ‘의정포털시스템’을 전면 확대해 의회에서 생산하는 모든 문서에 전자결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상임위원회가 집행부에 직접 자료를 요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정비했다. 시민 민원 처리 과정도 단축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 전반기 의정 방향은 ‘민생 회복·일상 안전·현장 중심’조성칠 의장은 향후 의정운영의 핵심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과 일상 안전, 현장 중심의 열린 의회를 제시했다.
우선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망을 보완하고, 행정이 먼저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도 적극적으로 입법화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의회 재정 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예산안 심사에 앞서 각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산출 근거의 적정성, 유사·중복 여부, 재정 부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 평가·분석을 통해 조례 제정과 행정사무감사 결과가 실제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시민의 삶을 얼마나 개선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 11월 6~17일 첫 행정사무감사…66개 기관 대상대전시의회는 다음 달 5일 개회하는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10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대전시와 시교육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사·공단 등 총 66개 기관이 대상이다. 상임위원회별 자료 요구 건수는 1,287건에 이른다.
5개 위원회는 총 74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민생 현장의 낭비 요소를 찾아내는 한편 실질적인 개선 대안까지 제시하는 정책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달 말까지 시민 제보도 접수한다.
조성칠 의장은 “개원 초기의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일할 것”이라며 “말보다 실천과 성과로 증명해 시민들로부터 ‘의회가 내 편이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곁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려한 수사보다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정치적 공방보다 민생을 해결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찾고 공부하며 시민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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