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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수도권

이천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비 월 5만 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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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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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

이천시가 돌봄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간 지원 형평성을 높이고 장기요양요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비’를 기존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성수석 이천시장의 민선 9기 공약사항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천시는 2025년 1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비를 처음 도입해 매월 3만 원씩 지급해 왔다. 그러나 경기도 사업을 통해 월 5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받는 다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비교해 지원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이에 시는 처우개선비를 월 5만 원으로 인상해 종사자 간 지원 격차를 완화하고, 장기요양요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인상으로 이천시 관내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돼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 장기요양요원 1,5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처우개선비는 매월 25일 지급되며, 지원 대상은 ▲관내 요양기관에 소속돼 관내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 ▲3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종사자 ▲직전 월 기준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인 종사자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가 장기요양요원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어르신들을 돌보는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가 다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공약사항을 이행하게 됐다”며 “이번 처우개선비 인상으로 많은 장기요양요원이 더욱 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비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이천시를 비롯해 성남·오산·안성·양평·여주 등 일부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돌봄 노동의 가치가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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