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천안시의원, 도시공사 경영성과·풋볼파크 운영 개선 촉구
신규 개발사업 성과 부진 지적…공공시설 운영비 절감 주문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는 23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권오중 의원(국민의힘·목천읍·병천면·성남면·수신면·북면·동면·원성1·2동)이 천안도시공사의 경영성과와 코리아풋볼파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천안도시공사가 시설관리공단에서 전환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신규 개발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공사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단순한 조직 형태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도시공사 전환이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다.
공공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권 의원은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와 계절별 수영장·스케이트장 등의 운영비 부담을 지적하며, 시설별 운영비와 이용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비용을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유지하되,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공공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도시공사의 수의계약 비중과 특정 업체의 반복적인 계약 수주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권 의원은 “수의계약이 많다는 것도 문제지만, 특정 업체가 반복적으로 계약을 수주하는 구조는 더욱 심각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 업체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약 과정과 업체 선정 기준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관리하고, 다양한 업체에 경쟁과 참여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풋볼파크의 사업비 증가와 운영 부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권 의원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사업비와 시설별 운영비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비 절감과 수입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생활체육시설의 운영 방식 역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 종료 이후 천안도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운영 주체와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시설을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팀 경기 개최와 관련한 협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역 농산물 구매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코리아풋볼파크 조성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시설 운영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도시공사는 설립 취지에 맞는 개발사업 성과를 내고, 코리아풋볼파크는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유치 효과를 실현해야 한다”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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