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기고]그리움 한잔

박지수 주부(세종시 거주)
[독자 기고]그리움 한잔
하늘에 구름이 흐르듯
세월도 흐른다.
그 흐름을 안고 자란 그리움을
기억의 잔에 담아 마셔본다.
그리움 한 잔의 향기가
내 안에 퍼지면
흔들리듯 그대가 보이고
흔들리듯 내가 보인다.
하늘에 구름이 흐르듯
세월도 흐른다.
가슴 한 켠에 묻어 두었던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
그 그리움을 흐르는 세월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다.
그리운 한 잔으로 스며드는 그대 얼굴
그리움 한 잔으로 마음 안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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