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아

박찬덕.청주시
제목: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아
낙엽따라 가버린
그대여
기다리며 설레임속에
묻어나는
알록달록한 단풍잎을
바라보면서
그대의 모습과 숨결이
느껴지고
심장의
고동 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허공만 맴돈다.
울긋불긋
곱게 물들었던
단풍잎은 내려앉아
한잎 두잎
떨어져 낙엽이 되어
그리움만 쌓여가고
쓸쓸함을
더해 갑니다.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아
떨어지는
낙엽은 내마음 같이
외로워 보인다.
앙상한 나뭇가지
위로
차가운 바람만
불어오고
낙엽을 밟으며
낙엽은 친구가 되어주고
낙엽 밟는 소리에 깨어나고
낙엽 처럼 흩어지는 마음을
안아주며
낙엽 따라서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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