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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기고

[기고]파도

경
경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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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덕/청주시

파도

바람이 분다.

하얀 백사장을 따라 걸으며 

한발 두발

발자욱을 남긴다.


바닷가에

손을 내밀면 금방이라도 

닿을듯한 거대한 

파도가 

밀려온다.


갈매기는 울고

파도가 춤추는 바다야


바다가

내게 말을 걸어 온다.


파도가

들려주는 소리에 

귓 기울인다.


파도는

일렁이며 

넘실 거리는 물결대로 

이리 저리 움직인다 .


파도야

어쩌라는 말인가

나의 성난 

심정을 어떻게 알겠냐 

파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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