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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보은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2만8천 명에 89억7천만 원

7·8월분 1인당 32만 원 소급 지급…매월 16만 원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지급

오
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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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보은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지역 내 소비로 첫걸음(1).jpg

충북 보은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군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은 지난 28일 7월과 8월분 농어촌 기본소득을 소급해 1인당 32만 원씩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로 지급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약 2만8,000명이며, 지급 규모는 약 89억7,000만 원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앞으로 1인당 월 16만 원씩 매월 30일 정기적으로 지급된다. 지급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인 경우에는 전날 지급한다.

첫 지급일에 맞춰 보은읍 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도 열렸다.

이날 최재형 보은군수는 시장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 스티커를 전달하고 각 점포에 직접 부착했다. 이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로 결제하며 기본소득의 첫 지급과 지역 내 사용을 알렸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의 소득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보은군은 정부 지원금에 군비 1만 원을 추가해 지급 대상 주민에게 매월 16만 원의 기본소득을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을 원칙으로 한다. 자격 확인 후 읍·면 기본소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가 결정된다.

지급받은 기본소득은 결초보은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가맹점 스티커 부착과 안내를 통해 주민들이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소득 신청은 상시 가능하다. 군은 매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읍·면 기본소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결정한 뒤 매월 말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첫 지급을 시작으로 기본소득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살피는 한편, 결초보은상품권을 통한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급 및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첫 지급이 시작된 만큼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급과 사용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기본소득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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