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색소폰 선율, 전국 무대서 빛났다
대추골색소폰앙상블, 춘천 전국 아마추어 경연대회 단체부문 은상
충북 보은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연주단체 대추골색소폰앙상블(회장 양은주)이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추골색소폰앙상블은 지난 3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2026 춘천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 단체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단체부문에는 전국에서 28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추골색소폰앙상블은 20명의 단원이 출전해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 온 연주 실력과 조화로운 앙상블을 선보이며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대추골색소폰앙상블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지역축제와 각종 문화·봉사공연에도 참여하며 보은을 대표하는 생활음악단체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단원 대부분은 60대 중·후반부터 70대까지의 순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다. 각자의 생업과 일상 속에서도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함께 모여 연습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드럼과 키보드, 베이스기타로 구성된 리듬파트가 합류하면서 연주에 한층 안정감과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은상 수상은 전문 연주자가 아닌 지역 생활음악 동호인들이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추며 노력해 온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소 각종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음악을 나누고 보은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가운데 전국대회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은주 회장은 “단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주 함께 모여 연습해 온 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보은을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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