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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영동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

난계국악축제서 군민 공감 퍼포먼스…제도·지급 기반 갖추고 공모 대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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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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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동난계국악축제서 다시 한목소리...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에서!.jpeg

충북 영동군이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군민 공감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업 유치를 향한 군민의 뜻을 다시 한번 모았다.

군은 15일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메인무대에서 열린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 앞서 군민과 관광객, 내·외빈이 함께 참여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군민 공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과 손수건을 들고 사회자의 선창에 맞춰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에서!”를 함께 외쳤다. 이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뜻을 한데 모았다.

이번 퍼포먼스는 지난 8월 열린 영동포도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포도축제 당시에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영동군의 준비 상황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난계국악축제에서는 공모지침이 확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공모 대응에 나서는 군의 의지를 알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번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동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과 농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공모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하고, ‘영동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본소득 지급에 대비한 전산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올해 상·하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을 실제 운영하면서 전 군민 규모의 지급행정 경험도 축적했다. 온라인 및 읍·면 방문 신청부터 지급 자격 확인, 지역화폐 지급, 민원 대응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지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춰 왔다.

실제 상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은 4만 2,402명에게 총 212억 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이 가운데 211억 900만 원이 사용돼 99.6%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지급 대상 4만 2,816명 가운데 4만 1,820명이 신청해 97.7%의 신청률을 보였다. 군은 이 같은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지급체계의 실행 경험을 쌓고 있다.

앞으로 군은 새롭게 확정된 공모 평가 기준에 맞춰 그동안 마련한 행정·지급 기반과 실제 운영 실적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원 조달 계획과 주민 참여 방안, 지역 활성화 대책 등을 보완해 공모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포도축제에 이어 난계국악축제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기본소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군민과 군의회, 기관·사회단체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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