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비내섬 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
충주시가 2027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 공모에서 ‘비내섬 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새를 비롯한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생태계의 보고인 앙성면 조천리 일원 비내섬에 거점시설을 조성해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도모하고 탐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비내섬 일대는 2021년 충청북도 최초이자 전국에서 28번째로 습지보호지역에 지정된 곳이다. 그러나 생태관광 활성화와 체계적인 탐방지원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습지의 생태적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비내섬축제를 비롯해 비내길과 두무소 국가생태탐방로, 남한강 수변 철새 도래지 등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비내섬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보전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습지탐방지원센터가 생태학습의 장이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중추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9기 시정목표인 ‘미래도시 젊은 충주’의 방향에 맞춰 우수한 생태자원을 미래세대와 공유하고, 자연과 사람, 보전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충주시는 앞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의 및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습지 보전과 환경교육, 생태관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