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4일 ‘제4회 탄소중립문화제’ 개최…일상 속 탄소중립 체험
중고 장터·슬로우 패션쇼·가족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충북도는 오는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충북도청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즐기며 탄소중립 실천을 경험할 수 있는 ‘제4회 탄소중립문화제’를 개최한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구로운 연결, 지금 우리 동네에서!’를 주제로 열린다. 도민들이 탄소중립을 일상 가까이에서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중고 장터와 패션쇼, 가족 체험, 친환경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쌈지광장과 잔디광장에서는 자원순환 플리마켓인 ‘가라지 세일’이 열린다.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50명이 참여해 의류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동시에, 사용 가능한 물건을 다시 활용하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815광장에서는 사전 모집한 30가족이 4주간 실천한 탄소중립 생활 이야기를 나누는 ‘패밀리런’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요가와 명상은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패밀리런 사전 신청자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오후 4시 30분에는 연못정원에서 ‘슬로우 패션쇼’가 펼쳐진다. 일반인 모델들이 업사이클링과 리폼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의류를 선보이며, 빠르게 소비하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 대신 옷을 오래 입고 고쳐 입는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제안한다. 연못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런웨이는 이번 문화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행사 시간 동안 쌈지광장과 연못정원 일대에서는 20여 개 협력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제철미식×슬로우라이프존’, ‘광명수선존×예술워크숍’, ‘지속가능임파서블×생활연구소’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먼저 ‘제철미식×슬로우라이프존’에서는 지역의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음식과 음료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광명수선존×예술워크숍’에서는 손바느질로 의류를 수선하고,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달력을 만드는 등 자원 재활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일회용 랩을 대신할 수 있는 밀랍랩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속가능임파서블×생활연구소’에서는 충북환경교육센터와 녹색환경지원센터, 청주·충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참여해 게임과 미션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습관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고급 용지와 종이팩 등을 현장에서 수거하고 재활용 선물인 바다유리 마그네틱을 제공하는 ‘자바캠페인’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체험부스는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광명수선존의 일부 프로그램과 제철 음식 체험, 밀랍랩 만들기 등은 재료비로 5,000원에서 2만 원까지 체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자바캠페인에서는 책과 신문, 우유팩, 옷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5점 이상 가져온 방문객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신용찬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문화제는 탄소중립을 거창한 과제가 아니라 장보기, 옷 수선, 먹거리, 가족 여가처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충북도청을 찾아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을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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