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개교 35주년 기념 힙합 뮤직비디오 제작
힙합 동아리 학생 3명, ‘Thirty-five’ 공개…대학 역사와 청춘의 열정 담아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개교 35주년을 기념해 대학의 역사와 청춘의 열정을 담은 힙합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용노동부 유관 국책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는 힙합 동아리 ‘프론티어 레코즈(Frontier Records)’ 소속 학생 3명이 제작한 개교 35주년 기념 랩 음원 및 영상 콘텐츠 ‘Thirty-five’를 지난 21일 대학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일 개교 35주년을 맞는 한국기술교육대의 역사를 기념해 제작한 이번 영상은 2분 15초 분량으로, 청년 세대에게 친숙한 힙합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 연출을 결합해 대학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작업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찬욱(21학번)·승태민(22학번) 학생과 건축공학과 홍민서(23학번)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획부터 작사·작곡,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맡아 학생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영상에 담아냈다.
곡은 참여 학생들의 개성 있는 음악적 색깔을 살려 완성도를 높였다. 홍민서 학생이 감각적이고 멜로디컬한 가사로 곡의 시작을 열고, 승태민 학생이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랩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 김찬욱 학생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훅)를 선보이며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영상에는 대학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스토리텔링도 담겼다. 교내 옥상과 대운동장 등 탁 트인 캠퍼스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당찬 포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1991년 개교 이후 35년간 대학의 주요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을 시간순으로 교차 편집해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유행성 콘텐츠를 넘어 대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 영상으로 완성했다.
영상 제작과 작사·작곡을 총괄한 김찬욱 학생은 작품에 담긴 메시지에 대해 “35주년이라는 역사가 구성원마다 각기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지만, 지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거둔 결실과 의미를 되돌아보고, 35년간 우리가 품었던 ‘한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 낸 저력을 바탕으로 더 높이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찬욱 학생은 고교 시절 래퍼 창모의 음악을 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힙합의 매력에 빠졌다. 지난해에는 개교 34주년 기념 대학 홍보콘텐츠 공모전에서 차별화된 기획으로 제작한 자작 랩 ‘KOREATECH’으로 총장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비전 언어 모델(VLM)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졸업연구작품으로 제작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생산시스템 전공 우수작품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김찬욱 학생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내년에 장기현장실습(IPP)을 거친 뒤 대학원에 진학해 스마트 제조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할 계획”이라며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무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공학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에 대한 애정과 기대도 드러냈다. 김 학생은 “우리 대학은 학업과 연구는 물론, 동아리와 공모전 등 학생들의 다양한 도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주는 매력적인 배움터이자, 든든한 장학 제도 덕분에 꿈에 몰입하게 하는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5년 동안 훌륭한 공학 인재를 배출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신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학업적 성과를 넘어 문화·예술·창업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꽃피우는 창의적인 캠퍼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담긴 개교 35주년 기념 뮤직비디오 ‘Thirty-five’는 대학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 바로 보기: https://www.instagram.com/koreatech_since1991/reel/DevSR3lhZ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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