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5 13:51 (일)
대전/충남

대덕대청호물결축제, 사흘간 5만여 명 찾아…성황리 마무리

오
오미경
|
1. 대청호의 가을 음악으로 물든 대덕… 대덕대청호물결축제 성황(1).jpg
사진 설명: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0월 23~25일 대청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대덕대청호물결축제’에서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김찬술)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청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대덕대청호물결축제’에 5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음악을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인 공연은 물론 어린이 공연과 걷기 체험,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음악을 즐기는 청년과 직장인까지 폭넓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축제 첫날인 23일과 24일에는 동편광장 메인무대에서 뮤직페스티벌이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첫날에는 린·너드커넥션·정동하·양파가 무대에 올랐으며, 이튿날에는 이무진·리도어·원위·로시·하츠웨이브가 관객과 호흡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본 공연에 앞서서는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직장인 밴드 8개 팀이 사전 공연을 펼쳤다. 평소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청년과 직장인들에게 대형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서편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공간에서는 24일과 25일 어린이 뮤지컬과 마술쇼가 열려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연을 즐겼다.


공연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축제의 즐길 거리를 넓혔다. ‘가을산책 도장 모으기 여행’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우산을 쓰고 대청호 나무 바닥 길을 걸으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관광기념품을 받았다. 일부 도장 모으기 지점에서는 거리 공연도 펼쳐져 관람객들이 산책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동편광장에서 ‘주민이 주인공, 든든노래자랑’ 결선이 열렸다. 결선 진출자들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경연을 펼쳤고, 관객들은 열띤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주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가수들의 공연부터 주민 참여 무대까지 이어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가족 체험,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아우르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대덕구는 축제 기간 교통 및 인파 관리 등 안전대책을 시행해 사흘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사전에 수립한 안전대책과 방문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대청호의 가을과 음악, 가족 나들이를 함께 즐기기 위해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대덕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오미경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