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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5 13:51 (일)
대전/충남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서 첫 콘서트 열린다

김장훈, 26일 북격렬비도서 특별 공연…충남TV·공식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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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격렬비열도(사진=충남도)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중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충남도는 26일 정오 태안군 근흥면 북격렬비도 등대 인근에서 가수 김장훈이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해양 영토의 중요성과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독도 수호와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김장훈은 밴드 ‘한국사람’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격렬비열도에서 대중음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북격렬비도의 접안 여건을 고려해 관중 없이 진행된다. 대신 김장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충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남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해 국민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민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격렬비열도의 존재와 해양 영토로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약 55㎞ 떨어진 격렬비열도는 새들이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북격렬비도·서격렬비도·동격렬비도 등 3개 섬과 부속 도서로 이뤄져 있다.


전체 면적은 51만 4603㎡로, 독도(18만 7554㎡)보다 약 2.7배 넓다.


특히 서해 중부 최서단에 위치한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서해 영해(12해리)와 배타적경제수역(EEZ·200해리)의 범위를 결정하는 영해 기점이다. 해양 영토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한편 박수현 충남지사는 지난 10일 격렬비열도를 방문해 항만 개발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국가관리연안항인 격렬비열도항은 2022년 7월 지정됐으며, 지난해 9월 항만기본계획에 최종 고시됐다. 현재 항만 개발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충남도는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격렬비열도항이 완공되면 국토 수호를 위한 거점 항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 피항 등 선박 안전을 확보하고, 해경과 어업지도선의 출동 거리를 단축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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