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데스크칼럼

신뢰감 있는 말 한마디가 나의 인격을 높여준다.

김
김지온
48
|
|


김지온 취재본부장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에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 말은 법정 스님이 한 말로 말을 할 때는 상대를 배려하며 신중히 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라 본다.

우리 주변에는 말을 절제하며 조심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입에서 나오는 대로 거침없이 말을 하는 수다스러운 사람이 있다.

말을 절제하는 사람은 말실수를 거의 하지 않지만 수다스러운 사람은 말 실수가 많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말이 많고 생각이 얕은 사람은 가볍게 보지만 말을 절제하고 조금스럽게 행동하는 사람은 어렵게 생각한다.

로마의 한 시인은 가장 무서운 사람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것은 아마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침묵은 때론 백 마디 말보다 더 효과가 있을 때가 있다. 그래서 신중한 사람들은 혀를 함부로 놀리지 않는다.

수도사들이 기도하는 한 수도원이 있었다. 이 수도원에서는 엄격히 지켜애 할 룰이 하나 있었다. 그건 침묵이었다. 모든 수도사들은 24시간 침묵을 지켜야 한다.

이 수도원에 어느 날 한 수도사가 들어왔다. 그런데 그는 늘 불평. 불만이고 어느 것 하나 감사하고 고맙다고 생각하는 법이 없었다.

음식이 맛이 없다거나 잠자리가 불편하다거나 말끝마다 불만을 터뜨렸다. 이럴 때마다 수도원장은 수행에 정진하라며 주의를 주곤 했다.

불평 ,불만이 많았던 그 수도사는 결국 그곳을 그만두게 된다.

필자의 지인 중에도 자신보다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희망적이며 힘을 솟게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만나기만 하면 남을 흉보며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만날 때마다 짜증이 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호감이 가지만 불만이 가득한 사람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상대의 말과 행동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게 된다. 수다스럽고 행동이 가벼운 사람은 인격을 낮게 보고 말 한마디도 신중히 하며 할 말만 하는 사람은 다시 보게  되고 사귀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사람들에게 망신당하고 평생 쌓아온 인격이 무너지는 것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짧은 세치 혀를 놀릴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다. 우리는 수다쟁이가 되기보다 할 말만 하는 진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을 아끼고 무게감 있는 사람은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의 내면도 한층 성숙해 진다는 것을 잊지말자.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