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최근 대한민국에서 대형 참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참사'라는 용어가 일상화될 정도로 비극적인 사건들이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그리고 최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까지. 이 사고로 181명이 탑승한 항공기에서 179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나 큰 충격을 안겼다.
그나마 생존한 2명은 승무원으로, 기체 후미에서 대피하는 과정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사고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항공기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며 국민들에게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이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던 와중, 지난 28일 밤에는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176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이었기에 승객들이 긴급히 대피할 수 있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만약 이 화재가 비행 중에 발생했다면 상황은 상상하기조차 두려운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다. 결국 이 사고 역시 불행 중 다행으로, 이륙 전 발생했다는 점에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연이은 대형 참사가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정치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해 비난과 대립을 계속하고 있다.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우선해야 할 시점에서 여야는 서로를 공격하며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
과연 이들이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 나라의 지도력은 혼란에 빠졌고,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붕괴된 상태에서 난국을 수습할 리더십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권은 이처럼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오직 권력 쟁탈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생과 경제 회복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정치인들이 하는 모습은 참사 못지않은 상황을 만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민들은 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쟁을 멈추고 국가를 위해 힘써야 할 때다. 더 이상 이 나라를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 정치인들은 민생과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국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