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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수도권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 송전선로·LNG발전소 건립 반대 공식 선언

시민 300여 명 결집… “안성의 생명과 미래 지켜내겠다”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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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효양)는 8월 29일 안성시에서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 반대 발대식을 열고, 안성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이·통장협의회,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결사반대”를 외치며 뜻을 함께했다. 발대식은 이용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진행됐다.

정효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SK와 삼성만을 위한 전력 공급을 명분으로 안성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와 LNG발전소 건립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 대표 결의문 낭독에서는 여성·청년·어른 대표가 차례로 나서 “아이들의 웃음과 가정을 지키겠다”, “청년의 이름으로 미래와 희망을 지켜내겠다”, “후손에게 깨끗한 고향을 물려주겠다”고 다짐해 현장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위원회를 비롯해 안성시 새마을회, 원곡면 주민대책위원회, 15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등이 총 3,300만 원의 투쟁기금을 전달하며 시민 스스로 지역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의 절정은 결사반대 퍼포먼스였다. 임원들이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아이들의 미래를 파괴하는 LNG발전소 건립!”을 외치며 모형을 직접 파괴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결사반대!”를 외치며 행사장은 거대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또한 김봉오 서안성·고덕 송전선로 원곡면 반대대책위원장은 지난 10년간의 투쟁 과정을 영상과 함께 공유하며 범시민 비상대책위의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그의 사례 발표는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경각심과 강한 연대 의식을 심어주었다.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규모 서명운동, 시민 홍보, 시민포럼 개최, 항의 방문 등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시민의 힘이 모이면 반드시 막아낼 수 있다”며 “안성의 안전과 미래는 시민 스스로 지켜낼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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