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충북,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돌파… 전국 최고 증가율 기록

체류 외국인 8만 명 시대 ‘다문화 지역사회’로 성장

김
김지온
84
|
|

충청북도가 추진한 ‘K-유학생 유치’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24년 5,053명이던 외국인 유학생 수가 2025년 10,537명으로 1년 새 92.1% 급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충북연구원 정책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학생 1만 명 유치 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약 2,122억 원에 달한다. 실제로 대학가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외국인 체류자 8만 명 돌파… 전체 인구의 4.81%

2025년 9월 말 기준,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80,416명으로 도 전체 인구(1,672,847명)의 *4.81%를 차지했다.
이는 충남(6.25%), 경기(5.06%)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외국인 인구 규모만 놓고 보면, 보은군(31,583명)*과 옥천군(50,109명)*의 인구를 합친 수준으로, 이미 ‘중소도시급 외국인 공동체’가 충북에 형성된 셈이다.

체류 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E-9) 25.7% ▲재외동포(F-4) 20.2% ▲유학생(D-2·D-4) 13.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음성군(16.68%), *진천군(12.51%)이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청주시는 28,555명으로 도내 최대 규모를 보였다. 특히 흥덕구와 청원구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20~30대 청년층 58%… 산업·문화·소비에 활력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20~30대 청년층이 58% 이상을 차지하면서, 지역 산업 현장은 물론 문화·소비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북도의 ‘K-유학생’ 정책으로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대학가 주변 식당·카페·숙소 등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다문화 교류의 장도 확대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의 새로운 성장 단계”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외국인 8만 명 시대는 충북이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라며,“유학생과 우수 인재 유입으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외국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재외동포, 유학생, 숙련기능인력,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