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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정치

정치 현수막 논란 속 이광희 의원 선제 조치… “저부터 철거”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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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청주 서원구, 행정안전위원회)이 17일 지역구 곳곳에 게시돼 있던 자신의 정치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정치 현수막 없는 청정 서원구’를 선언했다. 최근 도심 미관을 해치고 시민 정서를 불편하게 만드는 정치 현수막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이 책임 공방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 특정 집단을 공격하거나 혐오를 조장하는 현수막이 난립하며 시민 불편이 크게 증가했다. 주민들도 거리를 지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혐오성 문구에 불쾌감을 호소하며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까지 옥외물 관리 체계화 필요성을 언급할 만큼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 의원은 정치권이 법안 발의나 고발전으로 대응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천이 필요하다며 먼저 자신의 현수막부터 정리했다. 그는 “정치 현수막의 홍보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상대를 비하하는 문구로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는 난립 현상은 멈춰야 한다”며 “정치인으로서 솔선수범해 청정 서원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원구 내 모든 정당이 ‘무(無)현수막 지역’ 조성에 함께 나서 줄 것을 제안하며 실질적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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