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경희 시장 “미래산업과 삶의 질, 두 축 모두 잡겠다”
이천시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산업·복지·도시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며 ‘미래를 준비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늘 마음을 열어 주고 손을 내밀어 준 시민 덕분에 이천은 흔들림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 반을 돌아보며 쌀값 폭락과 반도체 경기 침체, 재정적 제약에 이어 깔따구 유충 사태와 폭설 피해까지 잇따른 위기를 언급했다. 그는 “감당하기 어려운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이천은 멈추지 않았다”며 “부서진 길을 다시 고치고, 닫힌 문을 두드리며 시민의 삶 속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 구조 전환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연접개발 완화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의 물꼬를 트고, 반도체·소부장·드론·방위산업으로 이어지는 미래 성장축을 구축했다. 드론 비행 테스트베드와 로봇드론창업지원센터,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은 이천을 ‘미래 하늘산업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교육과 인재 양성 역시 시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중심으로 이천제일고,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교육이 진행됐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통해 지역 인재가 이천에서 최고 수준의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복지와 돌봄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찾아가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 도입 등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했다. 시민의 양보와 협력으로 시립화장시설 부지도 확정하며, 오랜 지역 현안 해결에도 진전을 이뤘다.
도시 환경도 빠르게 변화했다. 설봉공원과 복하천 수변공원, 분수대 오거리 등 주요 공간이 새롭게 정비됐고, 28개 도로 확충과 스마트 교통체계 도입으로 도시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이천거북놀이의 해외 진출과 해월애니메이션축제, 전국동요대축제 등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은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이천시는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도 자치시 기준 전국 4위에 올랐다.
김 시장은 2026년 시정 방향으로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을 제시했다. 반도체·방산·드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완결형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GTX-D 노선과 용인–부발 반도체선 등 국가철도망 연계 추진, 중리지구 신도시 완성과 균형 있는 도시재생을 약속했다.
또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청년·중장년 특화 정책 확대를 통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원과 체육시설 확충, 대중교통 보완, 공영주차장 조성, 스마트 안전망 구축, 친환경 도시 전환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변화를 주저하는 도시는 과거에 머물지만, 변화를 선택하는 도시는 미래를 선도한다”며 “2026년, 시민과 함께 이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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