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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학광장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출범…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

4박 5일 ‘나우리 RISE 캠프’ 통해 신입생 유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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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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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전략산업을 이끌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충남형 계약학과’가 첫발을 내디뎠다. 2026학년도 신설된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신입생들은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외부 연수원과 대학 캠퍼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대학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학과에 합격한 김민성(20) 씨는 “4박 5일간 동기들과 함께 생활하며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고, 인공지능(AI) 특강과 기업체 강연도 매우 유익했다”며 “기업 경력을 쌓으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부모님도 무척 만족해하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친척의 추천으로 공학 분야에 강점을 지닌 대학을 선택해 경기도 안산에서 충남으로 진학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교육·채용 협약을 맺는 계약학과 모델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학년은 교내에서 전공 기초를 다지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2학년부터는 기업 현장 근무와 학업을 병행한다. 3학년까지 총 120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특히 2~3학년 과정에서는 등록금의 50% 감면 혜택과 함께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를 받으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설 학과의 특성을 반영해 일반 신입생과 분리해 운영됐다. 대학 측은 “신입생 간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나우리 RISE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대학 인근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숙박 형태로 운영됐다. 신입생들은 레크리에이션과 팀 활동을 통해 협업 역량을 키웠으며,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와 엔지니어의 길’을 주제로 한 기업체 특강, 실습실 안전교육, ‘생성형 AI 시대, 엔지니어로 살아남기’ 특강,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6일에는 대학 인근 카페에서 학부모 간담회도 열렸다. 이상봉 부센터장은 “학부모들에게 대학의 교육 역량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후 신입생들은 교내 인성·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담미래학습관과 공용장비센터 등을 견학하며 향후 학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심영석 학과장은 “충남형 계약학과는 학생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제공하는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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