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직기강·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2차 피해 예방 강조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1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교육연구정보원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교육과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불거진 불법 촬영 기기 사건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공직기강 특별교육에서는 공직사회 비위 예방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유의사항이 안내됐다. 참석자들은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 복무 의무를 재확인했으며, 음주운전·성 비위·회계 비위 등 공무원 범죄 예방과 기관·학교 내 갑질 근절 대응 방안,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와 횡령 등 비위 행위 근절, 출퇴근 시간 준수 및 근무지 무단이탈 방지 등 기본 복무 관리 사항을 교육받았다.
이어진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 교육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유형과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살펴보고, 상황별 대응 방법과 예방 방안을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수(秀)사와 젠더정의연구소 박하연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성희롱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성폭력 예방과 성인권 의식 ▲딥페이크·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성희롱 행위자 징계 및 2차 피해 예방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공직기강 확립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은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교육공무원에게는 법과 규정을 지키는 것을 넘어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 이번 교육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2차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다음 달 1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같은 달 2일부터 24일까지 4개 권역에서 학교 소속 고위직을 위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 맞춤형 교육을 총 12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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