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사회/교육

충북교육청, 학생 언어습관 ‘스스로 진단’ 시스템 도입

김
김지온
33
|
|

충북교육청, _눈높이 인성교육_ 언어습관 자기 진단 운영(사진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습관 형성을 위해 ‘눈높이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사용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상시 언어습관 자기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눈높이 인성교육 프로젝트’는 ‘눈맞춤-높임말-이어말하기’ 대화법을 기반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경청·공감의 태도로 소통하는 언어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자기진단은 학생 참여형 실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일상 속 언어 사용을 돌아보고 바른 언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충북교육청은 인성교육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종합서비스 ‘도란도란’과 연계해 전용 접속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에 탑재했다. 학생들은 ‘다채움’에 로그인한 뒤 ‘스스로채움–오늘의 학습’ 메뉴에서 자기진단 콘텐츠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진단 결과는 점수와 함께 해석, 맞춤형 도움말 형태로 제공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습관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항은 일상대화, 언어예절, 불량언어, 갈등언어, 수업대화, 매체언어 등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구성됐다. 또한 초·중·고 학생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학교급별로 8개에서 20개 문항으로 차등 설계됐다.

학생들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또는 학급·학교 단위의 ‘언어 약속’을 수립하고, 이를 학교문화 책임규약과 연계해 실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 주도의 존중 중심 언어문화가 학교 현장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진단에 참여한 사천초등학교 6학년 김준 학생은 “평소 무심코 사용하는 말이 친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서로를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선미 충북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언어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라며 “눈맞춤, 높임말, 이어말하기가 학교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