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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학광장

극장가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 한국영상대 출신 박윤호 프로듀서, 기획·제작 총괄

인물 관계와 감정선에 집중한 서사, 차별화된 몰입감 선사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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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에서 꾸준한 관객 유입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깊은 여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사건 전개보다 인물의 감정과 관계에 집중한 서사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차별화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작품제작을 이끈  박윤호 프로듀서가 있다.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07학번 졸업생인 그는 이번 작품의 기획부터 제작 전반까지 주도하며 이야기의 방향과 감정선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영화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선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숙한 조선시대 단종 서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사건 중심이 아닌 인물 간 관계와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관객 수는 20일 기준 1,400만 명을 돌파했다. 기존 사극의 문법에서 벗어나 인물의 선택과 내면에 집중한 연출 방식은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박윤호 프로듀서는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작품의 감정과 메시지에 공감해준 점이 가장 의미 있다”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있어 인물의 감정선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윤혁 부총장의 카메오 출연은 대학의 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연출과 제작을 아우르며 작품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이끈 그의 행보는 단순 참여를 넘어 콘텐츠를 설계하는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가 한국영상대학교에서의 교육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한국영상대학교는 기획, 촬영, 편집, 후반작업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제작단지형 교육’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콘텐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스토리 설계 능력과 제작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주현 총장은 “흥행작을 이끄는 핵심 창작자로 성장한 졸업생 사례는 우리 대학 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창작과 제작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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