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난해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 21곳 복구 완료
충북도가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산림 및 산사태 피해지역 21개소에 대한 항구복구 사업을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 시작 전에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2025년 7월 중순 한반도 상공에서 찬 공기와 덥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충북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85㎜(청주 기준)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청주시와 괴산군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총 21개소, 1.8ha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약 3억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충북도는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기후변화로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항구적 방재 성능 확보’를 목표로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9억8천만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현장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복구공사를 추진해 왔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같은 해 말까지 11개소의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0개소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복구공사는 골막이와 기슭막이 등 계류 안정화 시설 설치를 비롯해 사면 녹화 작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토사 유출 방지와 추가 산사태 예방에 중점을 뒀다.
특히 모든 공정을 장마철 이전에 마무리함으로써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해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김진형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우기 전에 모든 복구사업을 완료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구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없는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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