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삼성전기 투자, 속도가 가장 중요"
행정수도 완성·재정 정상화도 최우선…여야 초월 협력 강조
사진은 안신일 의장이 14일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사업의 성공 여부는 투자 규모보다 신속한 추진에 달려 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제5대 세종시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하는 한편, 보통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 정상화를 위해 여야를 초월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안 의장은 14일 세종시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8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에서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투자 금액도 매우 크지만 세종시 출범 이후 유치한 투자 규모를 모두 합쳐도 이번 투자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 규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속도가 핵심"이라며 "국가사업은 예산이 확보돼도 정권 교체 등의 영향으로 착수가 지연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삼성전기 투자사업은 이미 상당 부분 준비가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도 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장은 제5대 의회의 핵심 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많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과제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민 모두의 염원인 만큼 앞으로 2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제5대 의회의 첫 조례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첫 특별위원회도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보통교부세 감소에 따른 세종시 재정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여야를 초월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현안을 해결하는 데는 여야와 정당을 따질 이유가 없다"며 "조국혁신당이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 것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는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면 의회도 함께 협력해 세종시 재정 정상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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