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민원에 지친 교사들"…윤건영 교육감이 직접 들은 현장 목소리
오송유치원 간담회서 생활지도 부담·업무 소진 호소…법률·심리 지원 등 교육활동 보호체계 강화 약속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3일 오송유치원을 찾아 '교육활동 보호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유치원 교사들과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원들과 소통하는 '교육활동 보호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2023년 5개교를 시작으로 2024년 4개교, 2025년 5개교를 찾아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반영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사들은 ▲유아 생활지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와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 ▲학부모 민원 대응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와 업무 소진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호 장치와 지원체계 마련 ▲상호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의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침해받지 않도록 교육과정 관련 민원 대응과 생활지도 지원은 물론 법률·심리 지원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마련하겠다"며 "교육기관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법령 제·개정과 아동학대 신고 이전 '전문가판단위원회' 운영 필요성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한편,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활동 보호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지속 운영하며 현장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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