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전/충남

"보고서 줄이고 토론 늘린다"… 장기수 천안시장, 회의문화 대수술

의전보다 시민, 형식보다 실행… 시정 운영 혁신 본격화

김
김지온
49
|
|

장기수 천안시장.jpeg

장기수 천안시장

장기수 천안시장이 공급자 중심의 행정 언어와 형식적인 회의 문화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장 시장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급자 중심의 수사적인 행정 언어를 지양하고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 성과와 추진 현황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의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365일 공공시설 확대 개방', '천안사랑카드 발행 확대' 등 생활밀착형 정책이 부서별로 분산 홍보되지 않도록 시민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종합 홍보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회의 문화 개선 의지도 밝혔다. 그는 단순 보고서 중심의 회의를 줄이고 민생과 미래 현안 등 주요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토론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리스크를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71만 시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정 지휘부는 주요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보고서 중심의 형식을 간소화하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행정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회의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체육 행사와 시정 운영 전반에서도 의전 중심의 관행을 벗어나 시민 중심으로 재편할 것을 지시했다.

장 시장은 "행사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기존의 의전과 행정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정 계획은 집행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유연하게 수정·보완돼야 한다"며 "체육시설과 도서관 365일 개방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차질 없이 안착해 '365일 행복한 천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능동적이고 활력 있게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