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발 맞나?”…녹슬고 찌그러진 채 달리는 세종 시내버스
벗겨진 도색에 물때까지 곳곳에…시민들 “안전점검 제대로 하나”
사진은 한 시내버스가 도색이 바래고 녹이슨데다 찌그러진채로 운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사진=경충일보)
세종시 관내를 운행하는 S교통 시내버스 일부 차량이 외관 곳곳에 녹이 슬고 도색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상태로 운행되고 있어 차량 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차량은 도색 표면이 마치 벽지처럼 갈라지고 들뜬 데다 물때가 흘러내린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차량 곳곳에는 표면이 깊게 긁히거나 찌그러진 흔적도 발견돼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26일 오후 조치원으로 진입하는 한 시내버스의 뒷면은 도색이 상당 부분 바랜 데다 모서리가 가 찌그러지고 녹이 심하게 슨 모습이었다. 시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시내버스가 이 같은 상태로 운행되는 것을 두고 차량 관리와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차량이 노후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정기적인 정비와 외관 관리, 서비스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주민은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운행되는 것은 승객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차량 관리와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차량 노후가 심해질수록 승객들이 느끼는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겉으로 보이는 외관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정비와 안전 점검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단순히 차량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 노후 차량에 대한 정비와 안전점검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운수업체와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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