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고3 9,595명 대상 ‘2027 수능 모의평가’ 실시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8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2027 수능 충북교육청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실전과 같은 시험 경험을 제공하고, 공교육 차원의 평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처음 자체 모의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인 9월 모의평가에 대한 대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행 시기를 지난해 9월보다 한 달 앞당겨 8월에 실시했다.
올해 모의평가에는 도내 고등학교 58개교에서 고3 학생 9,595명이 응시했다.
평가 영역은 수능과 같은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으로 구성했으며, 출제 기조와 문항 유형, 시험 시간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췄다. 학생들이 실제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인 독서·문학과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에서 출제했다. 수학은 공통과목 수학Ⅰ·수학Ⅱ와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를 범위로 했다. 영어는 영어Ⅰ·Ⅱ에서 출제했으며, 수능과 마찬가지로 듣기평가도 포함했다.
문항 개발에는 도내 중등교사 60여 명이 출제·검토위원으로 참여했다. 교사들은 수능 출제 경향과 연계성을 분석하고 여러 단계의 검토 과정을 거쳐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도 적정한 변별력을 갖춘 문항을 개발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사설 모의고사에 대한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문항으로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수능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항 개발에 참여한 교사들에게도 문항 설계와 검토 경험을 통해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정문희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실제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고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공교육 중심의 평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시험 종료 후 영역별 정답과 해설지, 문항 분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 점검은 물론 학교별 진학 상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