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전/충남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어린이공원 재정비 제안

“노후도·인구 변화 큰 지역부터 시범사업…기존 시설 활용해 예산 부담 최소화”

김
김지온
38
|
|


노종관 의원_제291회 임시회 1차본회의 5분발언 사진(1).jpeg

노종관 의원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 노종관 의원(국민의힘·백석동)이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 기존 어린이공원을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의원은 지난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천안시 인구가 71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원 정책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천안시 12세 이하 어린이 인구는 20% 가까이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2.2% 증가해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노 의원은 현재 천안시 도시공원 205개 가운데 어린이공원이 118개에 달하지만, 공원의 기능과 시설은 여전히 과거의 인구구조와 이용 수요를 기준으로 조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린이공원 대부분이 동 지역에 집중돼 있지만, 공원의 기능과 시설은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다”며 “노인 인구가 어린이 인구의 5배에 달하는 성정2동이나 최근 노인 인구가 50% 증가한 백석동처럼 이용 수요가 크게 달라진 지역에서는 기존 어린이공원이 변화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전면 재건축보다는 기존 시설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의 단계적 재정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존 놀이시설은 안전하게 유지하되 활용도가 낮은 유휴 공간에 어르신을 위한 운동기구와 쉼터, 무장애 산책로 등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하나씩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후도가 심하고 인구구조의 변화가 두드러진 지역부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천안시에 당부했다.

노 의원은 공원의 역할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원은 특정 연령과 세대에 갇힌 공간이 아니라 주민의 삶에 맞춰 변화해야 하는 살아 있는 휴식처”라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지혜로운 재정비를 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르신들의 정겨운 담소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제안이 천안시 공원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