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올해 첫 벼 베기…“이상기후 이겨내고 풍년 결실”
충북 증평군이 올여름 이어진 집중호우와 불볕더위 등 이상기후를 이겨내고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하며 풍년 농사의 결실을 알렸다.
증평군은 3일 증평읍 남차리 김태복 씨의 논 0.4ha에서 올해 첫 벼 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벼 베기는 지난 5월 4일 첫 모내기를 한 지 123일 만에 이뤄졌다.
이날 수확한 벼는 조생종인 조운벼로, 내재해성이 강하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수확한 쌀은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날 벼 베기는 기계화된 수확 방식 대신 전통 방식을 재현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낫을 들고 황금빛으로 익은 벼를 베며 풍년의 기쁨과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이재영 증평군수도 현장에서 직접 벼를 베며 농업인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군수는 “이상기후와 원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해 낸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접 벼를 베며 느낀 농부의 마음을 잊지 않고 현장 중심의 농정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농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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