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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전/충남

당진에 1조2405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충남도·당진시·이에프디·엔에프디코리아 투자협약…100㎿ 규모, 2029년까지 건립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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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당진에 1조2405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며 ‘AI 수도 충남’ 실현을 위한 산업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당진시, 이에프디(EFD), 엔에프디코리아(NFD KOREA)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에프디는 이달부터 2029년까지 1조2405억 원을 투자해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5239㎡ 부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신규 고용 8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프디는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엔에프디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사업 부지는 이미 확보한 상태다. 현재 한국전력에 100㎿ 규모의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제출했으며, 건축 인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가 당진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충남 전반의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관련 기업과 전문인재를 유치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그치지 않고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도내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해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하나둘 뛰기 시작한 ‘데이터 심장’의 박동을 모아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3력 혁신’과 ‘광속행정’을 통해 AI 투자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대전환은 안정적인 전력, 충분한 용수, 전문적인 인력 등 ‘3력’에 달려 있다”며 “전력망과 용수 기반을 확충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당진의 AI 데이터센터를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도내 주력산업과 연결해 공정은 더욱 똑똑하게, 제품은 더욱 경쟁력 있게 변화시키겠다”며 “대한민국 제조업을 떠받쳐 온 충남에 더 많은 AI 공장을 더해 ‘AI 시대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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